2011/02/18 00:51

녹록치 않은 자취생활 하루하루



 자취라니 , 혼자라니.

 수건은 없으면 계속 채워지는 줄 알았더니

 그게 아니었당.

 밥통에 밥도 늘 그냥 있는 건줄 알았는데.. 다 먹으면 텅텅 비어 주걱만 뎅그러니 놓여있다.

 말도안돼 집에갈래 엉엉엉 (떼찌 24살이나 먹어서는..)

  
 우리진짜집은 구석에 박혀있는 대신 제법 큰집이다.

 그래서 그런지 신림동에 이런 원룸은 마치 내 미니홈피에 미니미가 살고 있는 방 같다.

 화장실도 코딱지 만하고 방은 성냥갑 만하다.

 영화보다 잠들면 꺼주는 사람도 없는 이런 외로운 집 같으니라구..

  그래도 왜 신림동에 들어와서 공부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.

 이 이상한 공기.

 괜시리  나의 공부량을 자책하게 만드는 그야말로 신기한 氣 가 흐르기 때문이다.

 아함. 내일에는 부디 조기기상을 하게 도와주시옵소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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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포멜리안 2011/02/18 01:06 # 답글

    행시생이신가보군요. 저도 한동안 신림9동에 있었더랬는데..
    글 보고 있자니 불현듯, 고시원에서 처음 빨래한 날이 생각나네요.
    빨래를 다른사람들이 널어 놓았길래 한쪽에 같이 널었는데..
    몇시간 후, 짝퉁 메이커 티와 청바지가 없어졌더군요;;
    아주머니께 말씀드렸지만, 끝내 못찾고, 그 후론 모든 빨래를 방에다만 널었다는 슬픈 전설이ㅋ
  • 롱츠바 2011/02/18 15:06 #

    ㅋㅋㅋㅋ 짝퉁이라 다행이네요
    저는 추워서 밖에다 못널고 있어요.. 근데 집에다 말리면 2틀 널어놔도 안마르는 ....ㅠㅠ
  • Mordred 2011/02/18 01:53 # 답글

    누님 여자혼자 자취하면 매우 힘드실텐데...가격도있으니..
    그래도 덕분에 공부에 집중이 잘되시길 기도합니다 ㅠㅠ
    화이팅 조기기상 잘될꺼에여!
  • 롱츠바 2011/02/18 15:07 #

    흑흑..ㅠㅠ 고마와요. ㅜ ㅜ
  • Mordred 2011/02/18 15:50 #

    ㅠ0ㅠ 왜이렇게 슬플까요 엉 엉
  • Mordred 2011/02/18 15:51 #

    감기조심하세요~
  • 2011/02/18 03:12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롱츠바 2011/02/18 15:08 #

    ㅋㅋㅋㅋㅋ나름 공대생 입장에선.. 법이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학문인 것 같아요.
    답도없고.. 이래저래 학설들만 난무하고 정말.
    ^^ 늦게 주무시네요. 여기서 공부하시면 어디서 공부하셨어요? ㅡ.ㅜ 독서실은 왤케 비싼지 어휴 담함을 했는지..
  • 한단인 2011/02/18 08:41 # 답글

    저는 님하 공부하시는 거에 비하면 정말 짤막하기 그지없는 교육법 조항만 봐도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님하는 오죽하시겠습니까
  • 알렉세이 2011/02/18 14:29 # 답글

    자취는 고생이죠..'ㅅ' 대신 집에서보다 눈치볼일은 없잖습니까...
    토닥토닥 화이팅.
  • 2011/02/18 18:25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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